규칙에서 공을 바꾸는 것을 허용하지 않으면 경기자는 티에서 친 공으로 그 홀을 끝마쳐야 한다. 경기자가 공을 바꾸면 안될 때 공을 바꿨더라도 그 공은 오구가 아니고 인플레이 공이 되며 그 잘못을 제20조 6에 따라 시정하지 않으면 경기자는 매치 플레이에서는 홀의 패가 되고 스트로크 플레이에서는 2벌타를 받아야 한다.
(오소에서의 경기 - 제20조 7 참조)

경기자는 규칙에서 바꿔도 좋다고 하지 않으면 티에서 친 공을 홀 아웃할 때까지 바꿀 수 없다.
규칙에 따라 경기자가 공을 도중에서 바꿀 수 있는 경우는
① 공이 경기에 부적합할 때(제5조 3)
② 위원회가 경기를 중지했을 때(제6조 8)
③ 경기자의 공을 다른 경기자가 쳤을 때(제15조 2와 3)
④ 국외자가 공을 가져가서 곧 되찾을 수 없을 때(제18조 주1)
⑤ 공이 워터 해저드에 들어갔을 때(분실 여부에 관계 없이, 제26조 1)
⑥ 공을 분실했을 때(제27조 1)
⑦ 공이 OB에 들어갔을 때(제27조 1)
⑧ 언플레이어블 볼을 선언했을 때(제28조) 그린에 올라가면 주머니에서 새 공(속칭 퍼팅공)을 꺼내 퍼팅하는 사람을 볼 수 있는데 이것은 반칙으로 두 점을 먹어야 한다.

A와 B가 티샷을 한 후에 같은 상표에 같은 번호의 공을 친 것을 알고 혼동을 피하기 위해 A가 공을 집어 올려 다른 공과 바꿨다면 어떻게 되는가? 이런 경우는 공을 바꿔도 좋다는 규정이 없는데 공을 바꿨으므로 그대로 치면 스트로크 플레이에서는 두 점을 먹어야 한다. 그러나 치기 전에 원구와 바꿔 놓고 치면 인플레이 공을 움직인데 대한 벌 한 점만 먹는다.

공을 찾다가 못 찾은 경기자가 제27조(분실구)에 따라 다른 공(B공)을 친 후 원구를 찾았다. 경기자가 B공을 포기하고 찾은 원구로 경기를 계속하면 어떻게 되는가? B공을 드롭했을 때(찾기 시작해서 5분 경과 전이라도) B공은 인플레이 공이 되고 원구는 분실구가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찾은 원구를 치는 것은 오구를 치는 것이 된다. 스트로크 플레이에서는 다음 티에서 치기 전에 B공을 제자리에 놓고 다시 치지 않으면 실격이 된다.

OB에 있는 공을 치면 어떻게 되는가? OB에 들어간 공은 이미 인플레이 공이 아니다. 그 공은 오구다. 오구를 쳤으므로 두 점 먹고 티에 가서 다시 쳐야 한다. 티에서 다시 치는 공은 5타째가 된다.

경기자가 해저드가 아닌 곳에서 오구를 치면 그 홀은 패한다. 해저드에서는 오구를 몇 번 쳐도 벌이 없다. 해저드에서 오구를 친 타수는 스코어에 가산하지 않는다. 그 오구가 다른 경기자의 공이면 오구의 임자는 경기자가 오구를 처음 친 곳에 다른 공을 놓아야 한다. 만일 경기자와 상대방이 경기 중에 공을 서로 바꿔 친 경우는 해저드가 아닌 곳에서 먼저 친 사람이 그 홀을 진다. 누가 먼저 쳤는지 결정할 수 없을 때는 그 홀은 공을 바꾼 채로 끝마쳐야 한다.

경기자가 오구를 쳤을 때는 친 횟수에 관계 없이 2벌타를 받아야 한다. 그러나 해저드에서 오구를 쳤을 때는 벌이 없다. 경기자는 정구(正球)를 침으로써 오구를 친 잘못을 시정해야 한다. 경기자가 다음 티에서 치기 전에 그 잘못을 시정하지 않으면(마지막 홀에서는 잘못을 시정하겠다는 의사를 표시하지 않고 그린을 떠나면) 실격이 된다.

오구로 친 타수는 스코어에 가산하지 않는다.

스트로크 플레이는 오구로 한 번 치든 네 번 치든 친 타수에 관계 없이 오구를 친데 대한 벌로써 두 점을 먹어야 한다.

제2타가 벙커에 들어갔다. 벙커에서 친 공이 그린에 온돼 투 퍼트로 스코어는 5였다. 그런데 구멍에서 공을 집어내 보니 자기 공이 아니었다. 벙커에서 오구를 친 것이다. 벙커에서는 오구를 쳐도 벌이 없다고 이 홀의 스코어가 5가 되는 것이 아니다.

온됐을 때 오구를 친 것을 발견하고 벙커에 와서 자기 공을 다시 쳤다면 오구를 친 데 대한 벌은 없지만 (벙커에서 오구를 쳤으므로) 온된 공을 쳐서 구멍에 넣었으므로(해저드가 아닌 곳에서 오구를 쳤으므로) 벙커에 돌아와서 정구로 다시 쳤더라도 스코어에 오구를 친 데 대한 벌 두 점을 먹어야 한다. 이때 오구로 친 타수는 계산하지 않는다. 즉 벙커에서 친 한 타와 그린에서 친 두 타는 계산하지 않는다. 정구로 다시 친 것이 온돼 투 퍼트로 끝났다면 그 홀의 스코어는 5에 2벌타를 가산해 7이 되는 것이다.

수리지에서 공을 분실했다. 경기자는 제27조 1(분실구)에 따라 원 위치에 가서 다른 공을 쳤다. 치고 나서 수리지에서 공을 분실했을 때는 벌 없이 구제받을 수 있다는 것을 깨닫고 먼저 친 공을 포기하고 수리지에서 공을 분실했을 때의 절차(제25조 1c)에 따라 다른 공으로 그 홀을 끝마쳤다면 오구를 친 것이 돼 두 점을 먹어야 하며 원 위치에서 친 공을 계속 치지 않으면 실격이 된다.

공을 찾고 보니 칠 수 없는 상태였다. 집어 올려 드롭한 후 자세히 보니 자기 공이 아니었다. 오구를 드롭한 것이다. 경기자는 벌을 받아야 하는가? 오구를 집어 올리거나 드롭하는데 대한 벌은 없고 오구를 쳤을 때 비로소 벌이 생기므로 이 경우는 벌이 없다.

A와 B가 친 공이 워터 해저드의 같은 방향으로 갔으므로 A의 캐디가 가서 두 공을 집어 왔다. 치고 그린에 와 보니 공이 서로 바뀌었다. 캐디가 집어 온 공을 줄 때 바꿔 준 것이다. A와 B는 오구를 친 것인가? 오구를 친 것이 아니다. 공이 워터 해저드에 들어갔을 때는 분실 여부에 관계 없이 다른 공으로 바꿀 수 있다.

스트로크 플레이에서 A와 B는 그린에 와서 공이 서로 바뀐 것을 알게 됐다. 어디서 바뀌었는지 알 길이 없다. 분명한 것은 A와 B가 워터 해저드에 공을 쳐넣은 사실이 없다는 것뿐이다. 이런 때는 중간에서 친 타수는 무시하고 A와 B 각각 2벌타를 받고 제2타를 친 곳에서 정구를 다시 쳐야 한다.

오구를 쳤을 때는 반드시 다음 홀의 티에서 치기 전에 정구를 쳐야 한다. 마지막 홀에서는 그린을 떠나기 전에 정구를 치겠다는 의사를 표시하고 정구를 쳐야 한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실격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