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터 해저드 방향으로 친 공이 분실된 때 해저드 안에서 분실됐는가 또는 밖에서 분실됐는가 하는 것은 사실에 관한 문제다. 공이 워터 해저드 안에서 분실된 것으로 처리하려면 공이 해저드에 들어갔다는 적당한 증거가 있어야 한다.

증거가 없으면 그 공은 제27조를 적용하여 분실구로 처리해야 한다. 공이 워터 해저드 안에 있거나 또는 그 속에서 분실된 경우(공이 물 속에 있든 없든 간에)는 경기자는 1벌타를 받고 다음과 같이 처리할 수 있다.

a. 원구를 친 곳에 되도록 가까운 곳에서 다시 치거나(제20조 5 참조)

b. 공이 워터 해저드 경계를 최후로 넘은 지점과 구멍을 연결하는 워터 해저드 후방선상(후방으로 가는 거리는 제한이 없음)에 공을 드롭할 수 있다.

c. 공이 병행 워터 해저드 경계를 최후로 넘었을 때만 추가로 선택할 수 있는 방법으로

① 원구가 워터 해저드 경계를 최후로 넘은 지점 또는
② 구멍으로부터 그 지점과 같은 거리에 있는 워터 해저드 반대 편 경계의 지점으로부터 두 클럽 길이 이내이지만 구멍에 가깝지 않은 해저드 밖에 드롭할 수 있다. 본 조에 따라 집어 올린 공은 닦을 수 있다. (워터 해저드의 물 속에서 움직이는 공 - 제14조 6 참조)

워터 해저드 방향으로 친 공이 해저드 안에서 분실됐는가 또는 해저드 밖에서 분실됐는가 하는 문제는 증거가 있어야 해결될 문제다. 공이 워터 해저드에서 분실된 것으로 처리하려면 해저드에 들어갔다는 적당한 증거가 있어야 한다.

단순히 워터 해저드 쪽으로 공이 갔으니 물에 들어갔을 것이라는 추측만 가지고는 안 된다. 누군가(관람자 포함) 물에 들어가는 것을 보았다고 증언하거나 물 속에 보이는 공이 자기 공임이 확인돼야 한다. 물이 퉁기는 것을 본 것만으로 물에 들어갔다고 단정할 수 없다.

공이 노란 말뚝으로 표시된 워터 해저드에 들어갔을 때 처리하는 방법을 그림으로 설명하면 A에서 친 공이 B지점을 거쳐 C에 멎었을 때 경기자가 취할 수 있는 방법은 다음 세 가지이다.

① 벌 없이 C에 있는 공을 그대로 치거나
② 1벌타를 받고 원 위치 A에서 다시 치거나
③ 1벌타를 받고 공이 해저드의 경계를 넘은 지점 B와 구멍을 연결하는 워터 해저드 후방선상 B ~ D(뒤로 가는 거리는 제한이 없음)에 드롭할 수 있다. 선상에 드롭하도록 됐을 때는 언제든지 공을 선상에 떨어뜨려야 한다.

공이 빨간 말뚝으로 표시된 병행 워터 해저드에 들어갔을 때 처리하는 방법을 그림으로 설명하면 A에서 친 공이 B지점을 거쳐 C지점에 멎었을 때 경기자가 취할 수 있는 방법은 워터 해저드의 ①, ② 또는 ③중 하나를 택하거나 병행 워터 해저드에서만 택할 수 있는 ④ 한 점 먹고 B로부터 두 클럽 길이 이내의 곳으로 구멍에 가깝지 않은 곳(사선 부분)에 드롭하거나 ⑤ 한 점 먹고 구멍으로부터 B와 같은 거리에 있는 해저드의 반대편 지점 B1으로부터 두 클럽 길이 이내의 곳으로 구멍에 가깝지 않은 곳(사선 부분)에 드롭할 수 있다.

공이 워터 해저드를 최후로 넘은 지점을 설명하면 A에서 친 공이 B를 넘어서 해저드 건너 편의 C에 떨어졌다가 경사 때문에 굴러서 D를 거쳐 E에 멎었을 때 최후로 워터 해저드를 넘은 지점은 D가 된다. 그러므로 앞의 ②의 방법을 택할 때는 구멍과 D를 연결하는 워터 해저드 후방선상 F ~ G(뒤로 가는 거리는 제한이 없음)에 드롭해야 한다.

공이 연못에 들어갔다는 증거는 없었지만 들어간 것으로 생각하고 한 2분 찾다가 못찾아 제26조 1b에 따라 연못 후방에서 다른 공을 쳤다. 그런데 5분이 경과하기 전에 해저드 밖에서 원구를 찾았으면 어떻게 처리해야 하는가? 공이 연못에 들어갔다는 적당한 증거가 없었으므로 원구를 분실구로 처리하고 원 위치에 가서 다시 쳐야 했다.

그런데 원 위치에 가서 치지 않고 연못 후방에서 쳤으므로 오소에서 친 것이 된다. 오소에서 쳤을 때 대수롭지 않은 반칙과 중대한 반칙이 있는데 이 경우는 중대한 반칙이다. 제 20조 7에 따라 제2의 공을 원 위치에 가서 쳐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실격이다. 5분이 경과하기 전에 찾은 원구는 어떻게 되는가? 그 원구는 경기자가 연못 후방에서 다른 공을 친 순간 분실구의 정의에 따라 분실구로 처리된다.

연못에 들어갔다는 뚜렷한 증거는 없었지만 경기자는 공을 찾지도 않고 연못에 들어간 것으로 하고 제 26조 1b를 적용해 연못 후방에 드롭하고 친 후 연못 안에서 원구를 찾았을 때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앞의 예와 같이 공이 연못에 들어갔다는 적당한 증거가 없었으므로 분실구 처리를 했어야 했다. 제 20조 7에 따라 제2의 공을 원 위치에 가서 쳐야 한다. 연못에 있는 공은 앞의 예와 같이 다른 공을 친 순간 분실구가 됐고 친 후에 연못에서 원구를 찾았다고 해서 치기 전에 증거 없이 연못 후방에서 친 반칙이 정당화될 수 없다.

스트로크 플레이에서 A가 친 공이 병행 워터 해저드에 들어갔으나 찾지 못했다. 공이 해저드를 최후로 넘은 곳으로 생각되는 곳으로부터 두 클럽 길이 이내에 드롭하고 쳤다. 그 지점을 정할 때 마커인 B도 동의했다. 그런데 동반 경기자인 C가 A의 공이 해저드를 넘은 지점은 그 곳보다 10m 뒤라고 했고 실제 A의 공을 그 곳에서 발견했다면 어떻게 해야하는가? 치기 전이라면 물론 정당한 곳에 다시 드롭하고 쳐야 하지만 일단 쳤으면 벌 없이 그대로 경기를 계속해야 한다. 공이 해저드를 넘은 지점을 양심껏 판단해 결정하고도 후에 벌을 받는다는 것은 불합리하기 때문이다.

a. 공이 해저드에 멎은 경우

워터 해저드 안에서 친 공이 같은 해저드 안에 멎었을 때는 경기자는 다음과 같이 처리할 수 있다.

① 본 조 1항에 따라 처리하거나
② 1벌타를 받고 해저드 밖에서 해저드에 들어간 공을 친 곳에 되도록 가까운 곳에서 칠 수 있다.(제20조 5 참조)

경기자가 제26조 1a에 따라서 처리하려고 원구를 친 곳에 공을 드롭했더라도 드롭한 공을 치지 않고 다음과 같이 할 수 있다.

⒜ 1벌타를 추가하고 제26조 1b에 따라 처리하거나
⒝ 적용할 수 있으면 1벌타를 추가하고 제26조 1c에 따라 처리하거나
⒞ 1벌타를 추가하고 해저드 밖에서 해저드에 들어간 공을 친 곳에 되도록 가까운 곳에서 칠 수 있다.(제20조 5 참조)

b. 해저드 밖에서 분실된 공, 또는 언플레이어블 볼 또는 OB의 공

워터 해저드 안에서 친 공이 해저드 밖에서 분실됐거나, 언플레이어블 볼을 선언했거나 또는 OB에 들어간 때는 경기자는 제27조 1이나 제 28조 a에 따라 1벌타를 받고 다음과 같이 할 수 있다.

① 원구를 친 곳(해저드 안의)에 되도록 가까운 곳에서 치거나(제20조 5 참조)
② 1벌타를 추가하고 제26조 1b에 따라 처리하거나 적용할 수 있으면 병행 워터 해저드 경계를 공이 최후로 넘은 지점을 기점으로 제26조 1c에 따라 처리하거나
③ 1벌타를 추가하고 해저드 밖에서 해저드에 들어간 공을 친 곳에 되도록 가까운 곳에서 칠 수 있다.(제20조 5 참조)

☞ 주1 : 제26조 2b에 따라 처리할 때는 제27조 1이나 제28조 a에 따라 공을 드롭하지 않아도 좋다. 만일 제27조 1이나 제28조 a에 따라 드롭했다 하더라도 그 공을 치지 않고 대신 위의 ②나 ③에 따라 처리할 수 있다.

☞ 주2 : 워터 해저드 안에서 친 공을 해저드 밖에서 언플레이어블 볼을 선언했을 때는 본항 b의 규정에 구애받지 않고 경기자는 제28조 b나 c에 따라 처리할 수 있다.

<본 조 위반의 벌> 매치 플레이 : 홀의 패, 스트로크 플레이 : 2벌타

제26조 2a와 b를 그림으로 설명하면 A가 티에서 친 공은 워터 해저드의 A지점에 멎었고 B가 친 공은 B지점에 멎었다. A와 B는 벌 없이 그대로 쳤는데 A의 공은 X지점에 멎었는데 칠 수 없는 상태였고, B의 공은 OB의 Y지점에 들어갔다.

이럴 때는 A는 1벌타를 받고

⒜ A지점에 드롭하고 제4타째를 치거나(제26조 2a ①)

⒝ C ~ C선상(공이 해저드에 들어간 지점과 구멍을 연결하는 선)에 드롭하고 제4타째를 치던가(제26조 2a ①)

⒞ 티에 가서 제4타째를 칠 수 있다(제26조 2 a②)

A지점에 드롭한 공이 칠 수 없는 곳에 멎었을 때 A는 1벌타를 추가하고 제5타로 C ~ C선상에 드롭하고 치거나 또는 티에 가서 칠 수 있다.

B는 제27조 1의 OB 공 처리 방법에 따라 1벌타를 받고 B지점에 드롭하고 제4타째를 칠 수 있다.(제26조 2b ①) 또는 B는 위 방법을 취하고자 B지점에 드롭했으나 드롭한 공을 치지 않아도 좋고 아예 B지점에 드롭하지 않아도 좋다.

그러나 B는 그렇게 안 하는 대신 다음 두 가지 중 하나를 택해야 한다.

⒜ 1벌타를 추가하고 D ~ D선상에 드롭하고 제5타째를 치거나 (제26조 2 b ②)
⒝ 1벌타를 추가하고 티에 가서 제5타째를 친다.(제26조 2b ③)

워터 해저드 안에서 친 공이 해저드 밖으로 나오기는 했으나 칠 수 없는 상황에 있을 때는 본 항의 처리 방법에 따라 처리할 수도 있고 제28조(언플레이어블 볼)b나 c에 따라 처리할 수도 있다.